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출을 한다면?
🟨 방사능 처리 순서
1. 다핵종제거설비(ALPS,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알프스'라고 불리는 다핵종제거설비는 2011년 0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에 의해 발생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2012년 10월 도시바가 개발한 설비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를 비롯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한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다수의 국가나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 설비 자체의 성능은 인정받았지만, 도쿄전력(TEPCO, Tokyo Electric Power Company)의 부실한 운영이나 일부 미흡한 관리 감독으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해 방사선 핵종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사례가 있어 초기 우려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슘만 제거할 수 있는 미국, 프랑스 등의 방사성물질 제거설비와는 다르게 추가적으로 62핵종의 방사성물질까지 오염수로부터 제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부분의 설비가 일본에서 제작되어 수입산에 비해 유지관리비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인데 ALPS 처리를 거치더라도 삼중수소는 남습니다.
2. K4 탱크
원전에서 배출되는 오염수들은 시점에 따라 핵종이 변화할 수도 있고 다핵종제거설비인 알프스를 통해서 정화 절차를 거쳐도 필터 상태에 따라서 방사능 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균질화 과정: K4 탱크에 정화된 오염수 모으고 이렇게 모인 오염수를 섞는 과정
오염수를 K4 탱크군에서 섞으면 오염수의 농도가 일정해집니다.
이 오염수의 샘플을 채취해서 일본 자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삼중수소 농도를 더 낮추기 위해 바닷물에 희석하는 작업을 추가합니다.
3. 수갱
K4탱크에서 오염수를 꺼내 수갱(해저 방류터널 입구의 오염수 저장시설)에서 바닷물과 희석하는 과정입니다.
4. 방출구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 한 후 해저 터널을 통해 태평양으로 방류를 합니다.
일본 정부는 방류되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기준의 40분의 1인 1500베크렐 미만으로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2023년 여름에 방류가 시작된다면 2051년까지 28년동안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오염수 방류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의 방사능 실측 준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오염수 방류 이후 북태평양에서 방사능 실측에 나선다고 합니다.
오염수에 대한 공포심이 국내 수산업계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과학적인 데이터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2023년 6월 7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올해부터 5년간 후쿠시마 오염수 실측을 위한 ‘해양 방사능 오염 신속 탐지 기술 개발사업’이 진행됩니다.
이 사업은 2021~2022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방사능 선상 계측 장비 구축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오염수가 떠다닐만 한 해역을 돌아다니며 해수를 떠서 방사성 핵종과 방사능을 분석하는 사업입니다.
해양과기원은 이사부호에 방사능 핵종 현장분석 장비를 실어 출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 일본의 방류 시기가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만큼 출항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조사 범위는 일본 해안에서 200해리(약 370㎞) 떨어진 배타적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EEZ) 바깥 북태평양 해역입니다.
관련 글:
2023.04.06 - [Information/일상정보] - [정보] 후쿠시아 오염수 한국 영향
출처:
https://blog.naver.com/kcherry99/22312216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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