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백곰 미사일 개발자, 홍용식 교수님

백곰 미사일 개발자, 홍용식 교수

본명	홍용식(洪用植)
출생	1932년 서울특별시
사망	2022년 1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직업	교수, 공학자
학력	경기고등학교(졸업) 서울대학교(기계공학/학사)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기계공학/석사) 워싱턴 대학교 대학권(기계공학/박사)
경력	한국 첫 탄도미사일 개발 항공기 개발 미국 보잉 수석연구기사 워싱턴 대학교 강사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 수석연구원 ADD 항공우주담당 부소장 인하대학교 우주공학학과 명예교수
가족	배우자 민병희 장남 존 홍 장녀 줄리 홍 막내 데니스 홍

1974년 박정희의 해외 과학자 유치로 귀국

미국 보잉사의 연구원으로 일하던 홍 교수는 1974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미사일 개발과 과학자 유치에 호응해 귀국하여 국방과학연구소에 근무했습니다.

홍 교수는 당시 미사일 개발 목표를 사정거리 500㎞, 탄두 중량 500㎏이었으며, 최종목표가 핵탄두를 운반하는 로켓 개발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홍교수는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어 국방과학연구소에 당시 김종필 총리가 방문했다”며“그때 우리 연구소 간부 몇명이 모인 사적인 자리에서 핵개발에 성공하면 한 사람당 1억원씩 주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이 개발에 참여했던 미사일은 1978년 9월 충남 안흥시험장에서 발사에 성공한 백곰 미사일입니다.

현장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참관했으며, 사거리 200㎞를 날았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7번째 지대지 탄도 미사일 개발이었습니다.

하지만 핵무기 탑재용 미사일 로켓 개발 계획은 미국의 압력으로 무산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미사일 개발도 사정거리와 탑재 하중이 축소되고, 이후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ADD 연구소 미사일 담당 연구원 수도 대폭 감원됐다고 홍 교수는 회고했습니다.

백곰 미사일은 이후 연구가 이어져 오늘날 현무 미사일로 진화를 했습니다.

당시 백곰 미사일 개발에 참여했던 일부 과학기술자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들어가 우주로켓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인하대 영어교육과 명예교수 민병희(부인)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뒀습니다.

천재 로봇과학자로 유명한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외에 장남 존 홍(한국명 홍준서)씨는 미국 국방연구원 부원장, 딸 줄리 홍(한국 명 홍수진)씨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출처: '박정희의 꿈' 백곰 미사일 개발자, 홍용식 인하대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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