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이란?
: 연금을 지급하는 원천이 되는 기금으로 연금(pension)과 기금(fund)을 합친 말로 '연금기금(年金基金)'이라고도 한다. 즉 연금제도에 의해 모여진 자금을 뜻한다.
연금이란 노후의 소득 보장을 위해 근로 기간에 기여금을 내고 일정한 연령에 도달하면 급여를 받는 제도이고, 기금이란 특정 공공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조성하는 자금을 말한다.
연기금은 가입이 강제적이고 급여 조건과 수준이 법률로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사회보험의 형태를 띤다. 또 자금의 성격상 장기 투자가 필요할 뿐 아니라 거액의 자금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대표적인 기관투자가의 하나로서 시장의 지지세력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연기금의 30∼50%를 주식투자에 사용해 장기적인 기금 증식에 활용하는 선진국들과 달리 고유 사업목적을 가진 기금이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주식투자 비중이 낮다.
한국에서는 보통 국민연금기금·공무원연금기금·우체국보험기금·사학연금기금을 4대 연기금으로 부른다.
미국의 경우에는 근로자 대부분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발전했으며 뮤추얼 펀드와 함께 미국 금융시장의핵심적인 기관 투자자로 정착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국민연금기금)는 올해 1분기 총 928조7000억원의 적립금을 쌓았지만 수익률은 -2.66%에 그쳤다. 국내주식은 무려 -5.38%의 손실을 냈고, 해외주식(-2.98%), 국내채권(-2.87%), 해외채권(-3.0%) 등에서도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국민연금기금이 국내주식에서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 건 불합리한 리밸런싱 탓이라고 보고 있다. 3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주식 운용자금은 약 157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2057조원)의 7.63%에 이른다. '큰 손'인 국민연금이 우량주를 팔고 고평가 공모주를 사들이면서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는 비판이다.
연기금은 패시브 전략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고평가 공모주를 사들이고 우량주를 내다 판 것으로 보인다. 연기금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코스피200 지수를 따르고 있다. 코스피200에 새로 들어온 대형주들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해 우량주를 팔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연기금은 코스피200과 투자 비중을 맞추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2조원 이상 매도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삼성전자의 수익률이 좋지 않아 매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대형주 매물을 쏟아내 시장에 영향을 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출처: 주식투자 손해 본 연기금···기계적 리밸런싱에 개미들만 '피눈물'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memberNo=28983946&volumeNo=33934635&isInf=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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