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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일상정보

역대 007 본드걸 배우들

by 40대직장인 2022. 4. 9.

007 시리즈 본드걸(1~12편)

 

 

※  마지막까지 봐주세요. 13편~ 이어집니다.

 

1편 살인번호 Dr. No(1962)

 

 

배역: 허니 라이더

배우: 우슬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 1936~, 스위스)

 

최초의 본드걸

 

 

역대 가장 섹시한 본드걸에 오르기도 했으며 그녀가 자메이카 해변으로 걸어 올라오는 장면은 2000년에 투표된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섹시한 장면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얼마나 유명한 장면인지 이 비키니는 2001년에 35,000 파운드에 팔리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1960년대 서구의 성 해방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그러나 영화 속에서 실제 누드 장면은 하나도 없다.)

 

실제 누드 장면을 촬영했으나 상영 등급이 올라간다는 이유로 연한 주황색 타이즈를 입고 재촬영했다고 한다.

 

그녀는 비공식 작품이긴 하지만 007 카지노 로열(1967)에서 베스퍼 린드역을 맡아 최초로 본드걸을 두 번 연기한 배우가 되었다.


2편 위기일발(1963, From Russia with Love)

 

 

배역: 타티아나 로마노바

배우: 다니엘라 비앙키(Daniela Bianchi 1942~, 이탈리아)

 

 

배우는 미스 이탈리아 출신으로, 작중에서 본드가 내가 만난 여자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걸걸한 데다가 억양 문제도 있고 하여 이미지와 안 맞단 이유로 더빙을 했다.


3편 골드핑거(1964, Goldfinger)

 

 

배역: 퍼시 갈로어

배우: 아너 블래크먼(Honor Blackman 1925~2020, 잉글랜드)

 

아너 블래크먼은 촬영 당시 38~39세로 역대 본드걸 중 최고령이며 상대 007인 숀 코너리보다도 5살이나 많았다.

배우 본인은 1925년 생. 당시 인기 있던 영국 첩보 드라마 '어벤저스'에서 여성 첩보원 캐서린 게일 역을 맡고 있었다.

 

블래크먼은 2012년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에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열린 제임스 본드 5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의 진행자로 나섰다. 이때 당시 그녀의 나이는 87세. 게다가 2015년에도 90세의 나이로 TV 시리즈 You, me & them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꾸준히 지속하는 중이었다.

 

같은 해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로 나온 스펙터의 여배우들 (모니카 벨루치, 레아 셰두, 나오미 해리스)에 대해 "우리를 '본드걸'로만 인식하지 말고, 여배우로서 봐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영국 자유민주당 지지자이며, 2013년 마거릿 대처의 사망 이후 인터뷰에서 영국 연합에 대한 무자비한 면모, 포클랜드 전쟁 및 여성의 정치 참여와 인권에 소홀했던 점 등, 대처의 결점을 비판했다.

 

 

 

배역: 질 매스터슨

배우: 셜리 이튼(Shirley Eaton 1937~, 잉글랜드)

 

 

골드핑거의 정부로 골드핑거의 사기도박을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드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고

결국 골드핑거는 도박에서 지게 되었다.

 

결국 그로 인해서 골드핑거의 수하인 오드잡에 의해 녹아내리는 금에 뒤덮이면서 최후를 맞는다.

 

 

 

 

배역: 틸리 매스터슨

배우: 타냐 말렛(Tania Mallet 1941~2019, 잉글랜드)

 

질 매스터슨의 언니로 골드핑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스위스까지 따라오게 되었고 그 와중에 본드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복수는 실패하고 본드의 지시에 의해 숲으로 달려가던 중 오드잡의 모자에 목을 맞아 즉사한다.


4편 썬더볼 작전(1965, Thunderball)

 

 

배역: 도미노 듀발

배우: 클로딘 오저(Claudine Auger 1941~2019, 프랑스)

 

스펙터 간부인 No.2 라르고의 정부로 본드와 만나기 시작할 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본드가 그녀의 오빠인 

프랑수아 더발의 혈육임을 확인하고 접근했다. 

 

작중 후반부에서 본드가 라르고에 의해 프랑수아가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부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결국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라르고를 작살총으로 사살하고 본드와 함께 탈출에 성공한다.

 

시리즈 최초의 프랑스 출신 본드걸이다.

 

 

 

배역: 폴라 캐플런

배우: 마르틴 베스윅(Martine Beswick 1941~, 자메이카)

 

 

펠릭스 라이터와 함께 활동하던 바하마 지부의 요원으로 본드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하던 중 피오나 볼페에게 납치되어 

고문을 받다가 독약 캡슐로 자살한다.

 

 

 

배역: 피오나 볼페

배우: 루치아나 팔루치(Luciana Paluzzi 1937~, 이탈리아)

 

스펙터 간부로 No.7이자 사형 집행인의 역할을 하며 영화 초반부에는 리페 백작을 지원하다가 브로펠드가 리페 백작의

거 명령을 내리자 RPG 탑재 오토바이로 본드를 쫓고 있던 리페 백작을 제거한다.

 

이후 라르고와 함께 활동하며 CIA 요원인 폴라를 납치하는 등의 역할을 하던 중 본드를 제거하기 위해 부하들과 함께 움직인다.

그러나 본드가 인간방패로 사용하는 바람에 부하의 총에 총살당한다.


5편 두 번 산다(1967, You Only Live Twice)

 

 

배역: 아키

배우: 와카바야시 아키코(Akiko Wakabayashi 1941~, 일본)

 

본드와의 케미가 상당히 탁월했던 본드걸인데 어이없게 살해당해서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는 본드걸이다.

외국의 여러 007 팬사이트들에서도 아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제법 되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게다가 아키가 죽고 난 후 본드와 아키의 잠자리로 들어온 타이거가 '이틀 뒤면 수련이 끝나고 떠난다.' 고 말하는데

여기서 그 안타까움이 배가 된다.

 

아키가 이렇게 어이없이 살해된 것으로 각본이 처리된 것은 이후 출현할 키시 스즈키 역의 미에 하마 때문이다.

 

 

 

배역: 키시 스즈키
배우: 미에 하마(Mie Hama 1943~ , 일본)

 

일본 정보부의 요원으로서 아키가 스펙터의 자객에게 독살당한 후, 본드가 브로펠드의 본거지인 화산섬에 들어가기 위한

위장 결혼의 신부로서 투입되었다. 

 

아키와는 달리 본드의 유혹을 거절하며 섹스를 거부하는 당찬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영화 후반부의 전투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이고 화산섬에서 본드와 탈출에 성공한다.

 

키시 역의 미에 하마는 당시 일본 최고의 아이돌이었지만 본드걸로서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배우이다.

 

제작사는 아키 역의 아키코 와카바야시와 키시 역의 미에 하마를 영국으로 데려가 6개월간 영어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훨씬 비중이 큰 배역을 맡은 미에 하마의 영어 실력이 도통 나아질 기미가 없자, 결국 귀국 조치를 결정했지만

그녀는 호텔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고 버텼다고 한다.  

결국 제작사는 고민 끝에 아키코와 미에의 배역을 서로 바꾸었고 얼마 되지 않는 미에의 대사마저도 성우의 더빙으로 처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배려를 해줬는데도 엄청난 발연기에다 액션 영화의 특성상 경쾌한 움직임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폭발에서 탈출하는 신에서 최악의 저질 체력 때문에 헉헉대기 일쑤에다 겁이 많아서 폭발 소리에 화들짝 놀라고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움츠리고 뛰는 게 고작이었다고 한다.

 

 

 

배역: 헬가 브란트
배우: 카린 도르(Karin Dor 1938~2017, 독일)

스펙터 간부로 No.11의 직위를 가지고 있으며 오사토 회장을 보조하고 있었다.

본드에게 매혹당하는 척하면서 본드를 비행기와 함께 추락사시키려 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결국 브로펠드에 의해 피라니아 밥이 된다.


6편 여왕(1969,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

 

 

배역: 트레이시 드라코
배우: 다이애나 리그(Diana Rigg 1938~2020, 잉글랜드)

 
 
스펙터에 대규모 범죄 조직인 유니온 코스의 보스인 드라코의 딸로 영화 초반부터 자살 시도를 하다가 본드가 구출하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후 본드와 사랑에 빠져서 본드와 함께 스위스에 머무르다가 영화 끝부분에서 아예 결혼까지 한다. 
 
그러나 브로펠드의 총격에 의해 살해된다. 배우 다이아나 리그는 오너 블랙맨의 후임으로 어벤저스(영국 드라마)에 출연중이었는데 
처음에는 이미지 고정을 우려해 이 역을 사양했다고 한다. 
 
본드걸 중 처음으로 본드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

 

 

 

 


7편 다이아몬드 영원히(1971, Diamonds Are Forever)

 

 

배역: 티파니 케이스

배우: 질 세인트존(Jill St. John 1940~ , 미국)

 

다이아몬드 밀수책으로 피터 프랭크스를 만나려고 했으나 피터 프랭크스로 위장한 본드가 잠입하여 만나게 된다.

이후 본드가 프랭크스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전향하여 본드를 돕기로 한다.

 

영화 후반부에서 브로펠드에게 납치당해 감금당했고 브로펠드가 만든 유전 기지에서 본드와 재회한다. 거기서 제어 테이프의

탈취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수영복 엉덩이에 숨기다가 발각되는 등의 자폭을 선보인다.

 

소설상에서는 이후 본드와 동거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파탄난다.

 

 

 

배역: 플렌티 오툴

배우: 라나 우드(Lana Wood 1946~ , 미국)

도박으로 돈을 많이 딴 본드에게 끌려서 본드와 한 밤을 보내려다가 티파니 케이스의 견제로 호텔 창문 밖으로 밀쳐졌으나

수영장에 떨어져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다음 날 티파니와 한판 붙으려다가 브로펠드 일당의 살인마들이 티파니 케이스로 오인하여 티파니와의 접선 장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익사한다.


8편 죽느냐 사느냐(1973, Live and Let Die)

 

 

배역: 솔리테어

배우: 제인 시모어(Jane Seymour 1951~ , 잉글랜드)

 

여자 마법사로 타로 카드를 이용한 예지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본드와의 관계로 인해 예지력을 상실했다.
카낭가(및 미스터 빅)의 부하였으나 예지력이 상실되자 버려지게 된다.

 

이후 본드와 함께 활동하면서 대마초 농장의 위치 등을 알려주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배역: 로지 카버
배우: 글로리아 헨드리(Gloria Hendry 1949~ , 미국)

 

007 시리즈 최초의 흑인 본드걸. CIA 요원인데 사실은 카낭가 일당에 포섭당했다. 본드에게 접근했다 쓸모 없어진 뒤

카낭가 일당에 의해 제거당한다.


9편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1974, The Man with the Golden Gun)

 

 

배역: 앤드리아 엔더스
배우: 모드 애덤스(Maud Adams,1945~ , 스웨덴)

스카라망가의 정부로 본드를 만나자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스카라망가가 가지고 있던 태양 전지를 본드에게 넘겨주려다가 발각되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주연 본드걸인 메리 굿나잇보다 더 비중이 크다.

 

 

 

배역: 메리 굿나잇
배우: 브릿 에클랜드(Britt Ekland 1942~ , 스웨덴)

 

M16의 홍콩 지부 요원으로 본드에게 관심이 있었으며 스카라망가의 소재 파악을 위해 노력하기는 하지만 스카라망가의 자동차에

감금되는 등의 히로인 포지션을 보이다가 결국 스카라망가의 섬에 있던 발전소를 자폭시키는 역할까지 하는 본드걸이다.


10편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 The Spy Who Loved Me)

 

 

배역: 엔야 아마소바 소령
배우: 바버라 바흐(Barbara Bach 1947~, 미국)

 

KGB 소속의 최고급 요원, 요원명은 트리플 X, 핵잠수함 실종 조사 작전에 투입되었다.

 

영화 초반부에 애인이 본드에게 살해당했으나 범인이 본드인지 모르고 본드와 함께 공동 작전을 수행한다.

초반에는 본드의 자료만 가지고 먹튀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본드가 죠스로부터 생명을 구해준 다음부터는 상호간에 협동한다.

 

본드카의 기능을 잘 알고 있었는데, 2년 전에 본드카의 설계도를 훔쳐서 알고 있었다는 소소한 개그신도 보여주었다.

 
이후 본드가 자신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임무가 끝나면 죽일 것처럼 보였으나, 납치를 당한 후 구출되었다.
이후 본드에게 유혹되며 영화는 끝났다.

배우 바바라 바크는 비틀즈의 링고 스타의 부인으로 유명하다.

 
 

 

배역: 나오미
배우: 캐럴라인 먼로(Caroline Munro 1949~ , 잉글랜드)

 

 

칼 스트롬버그의 수하로 아마소바 소령을 질투하는 등의 괴이함을 보이다가 헬기 추격전으로 본드를 제거하는 듯 했으나

잠수함으로 변신하는 로터스 에스프리에 의해 직격 미사일을 맞고 격추되었다.

 

영화에서 본드가 직접적으로 죽인 최초의 본드걸.


배우 캐럴라인 먼로는 '신밧드의 모험' 등 1970년대 B급 액션영화에서 활약한 당대의 섹시 스타였다.


11편 문레이커(1979, Moonraker )

 

 

배역: 홀리 굿헤드
배우: 로이스 차일즈(Lois Chiles 1947~ , 미국)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본드걸로 손꼽힌다. CIA의 요원으로 드렉스의 우주왕복선인 문레이커 실종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과학자로  위장 잠입하였다.

 

처음에는 본드와 접선했으나 서로를 피하려고 했기 때문에 본드로부터 드렉스의 수하라는 오해도 받았다. 이후 죠스와의 격전을

통해 상호간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가장 능력있는 본드걸 중 하나로 손꼽히며 스펙도 최고를 자랑한다.

 

당시까지의 본드걸 중에서 전투 신이 존재하는 드문 본드걸이었다.

그 이외에도 우주왕복선을 조종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배역: 코린 뒤푸르
배우: 코린 클레리(Corinne Cléry, 1950~ , 프랑스)

 

드렉스의 부하였으나 본드에게 드렉스 본부를 안내하다 그의 유혹에 넘어간다. 본드에게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금고의 위치를

알려준 것이 발각되어 드랙스의 미움을 사 창이 풀어놓은 개들에 물려 최후를 맞는다.


12편 유어 아이스 온리(1981, For Your Eyes Only)

 

 

배역: 멜리나 히브록
배우: 카롤 부케(Carole Bouquet, 1957~ , 프랑스)

고고학자 및 MI6 요원이었던 히브록 부부의 딸이며 부모가 청부 살인업자인 곤잘레스에게 살해되자 쇠뇌를 구매하여 따라다니는

복수의 화신이 되었다.

 

곤잘레스를 제거한 후 본드와 만나게 되었고 모든 일의 발단이었던 미사일 추적 시스템 ATAC의 확보를 위해 심해 잠수정 넵튠을

사용하는 등의 모습도 보여 주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의 침투 작전에서는 쇠뇌로 원거리전을 담당했다.


카롤 부케는 루이스 부뉴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으로 데뷔해 주목받았던 모델 출신 배우로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배역: 비비 달
배우: 린홀리 존슨(Lynn-Holly johnson, 1958~ , 미국)

 

크리스타토스가 후원하던 10대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본드의 숙소를 알아내어

도착해 있는 등 남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후반부에는 크리스타토스에게 반항도 하는 등의 모습도 보이며 크리스타토스 사후에는 콜롬보가 후원자가 되었다.

 

 

배역: 리즐 백작부인
배우: 커샌드라 해리스 (Cassandra Harris, 1948~1991, 시드니, 호주 )


콜롬보가 본드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보냈던 콜롬보의 애인으로 본드와 한밤을 보내는 등의 모습도 보였으나 다음 날 아침

크리스타토스의 부하인 록크에게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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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 [Information/일상정보] - 역대 007 본드걸 배우들(1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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