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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일상정보

역대 007 본드걸 배우들(13편~)

by 40대직장인 2022. 12. 2.

007 시리즈 본드걸(13편~)

 

 

 

관련 글: 역대 007 본드걸 배우들(1~12편)

2022.04.09 - [Information/일상정보] - 역대 007 본드걸 배우들

 

 

 

 

13편 옥토퍼시(1983, Octopussy)

 

 

배역: 옥토퍼시
배우: 모드 애덤스(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에 이어 최초로 두번 출연한 배우가 됐다.)(Maud Adams, 1945~ , 스웨덴)

 

국제적인 서커스단인 옥토퍼시 국제 서커스단과 보석 밀수조직을 운영하는 수상한 여인으로서 등장했다.
처음부터 본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정부 요원이었던 옥토퍼시의 아버지가 북한의 금을 횡령하여 도주했다가 본드에게 잡혔을 때 본드가 옥토퍼시의 아버지에게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자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동독의 카를마르크스슈타트에서 카말 칸과 올로프 장군의 음모에 휘말린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자신의 서커스 단원을 이끌고 카말 칸의 본거지인 몬순 궁을 기습하는 등의 활약을 펼친다.

 

 

배역들(?): 옥토퍼시 국제 서커스단
배우: 크리스타나 웨이본 ( Kristina Wayborn, 1950~ , 스웨덴)

 

광대와 인간대포 프란시스코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이 모두 여성이다.

 

사진은 그 중 유일하게 대사가 있으며 비중이 큰 역인 마그다(배우는 크리스티아 웨이번(Kristina Wayborn, 1950~ , 스웨덴)).

카말 칸의 궁전인 몬순 궁을 기습할 때 20여 명이 단체로 서커스 장비와 코끼리를 이용해 기습하는데 전투력이 매우 우수했다.


14편 뷰 투어 킬(1985, A View to a Kill)

 

 

배역: 메이 데이
배우: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 1948~, 자메이카)

 

 

사이코패스 악당 맥스 조린의 수하로서 여성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괴력을 가진 여성이다.

 
처음에는 조린과의 커플링도 보였으나 마지막에 조린이 메이 데이의 동료들과 수하들을 모두 죽이는 것을 계기로 하여 조린의 폭탄을 동굴 밖으로 밀고 가는 투혼을 발휘하며 폭탄과 함께 장렬히 산화했다.
 
주연 본드걸인 스테이시보다 임팩트가 더 크다.

 

배역: 스테이시 서튼
배우: 타냐 로버츠(Tanya Robers 1955~2021 , 미국)

 

정보원 계열이 아닌 일반 공무원 출신의 본드걸로 선조가 광산을 가지고 있었는데 조린이 이 광산을 탈취하기 위해 부하들을 이용해 스테이시를 위협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본드를 만나게 되었으며 맥스 조린의 메인 스트라이크 계획의 내막을 알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히로인 포지션에다가 대사보다 비명소리가 더 많다.


15편 리빙 데이라이트(1987, The Living Daylights)

 

 

배역: 카라 밀로비

배우: 마리암 다보(Maryam d'Abo, 1960~ , 잉글랜드)

 

 

첼리스트라는 엘리트 직업의 시리즈 역사상 가장 청순한 본드걸로 게오르기 코슈코프의 부탁으로 공포탄 저격을 시도하는 척 했으나 본드가 프로 저격수가 아님을 눈치채고 그녀의 팔에 상처만 입혔다. 

 

코슈코프를 든든한 첼로 후원자로 여기고 있었으나 코슈코프는 애초부터 일회용으로 이용할 작정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를 사 주며 후원자인척 친분을 맺었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모른 상태로 본드의 존재를 코슈코프에게 말하는 바람에 본드가 잡히게 되지만, 팔의 상처에 대해 알고 있는 본드의 말을 믿게 되고 코슈코프가 자신을 이용한 것을 알자 무자헤딘과 함께 전장터로 뛰어들면서 소련군 기지를 초토화시킨다. 

 

역대 본드걸들과 마찬가지로 좀 어벙하며 체코 정보기관의 감시 속에서도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도망가려고 해 본드를 아연케 했다.

 

오스트리아로의 탈주 도중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는 총탄에 구멍이 나지만 영화 끝에서는 서방으로 망명하여 월드 투어를 하며 꿈을 이루게 된다. 그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말이다.

 

마리암 다보는 이후 카지노 로열  블루레이에 영상 특전으로 수록된 다큐멘터리인 'BOND GIRL ARE FOREVER'에서 그동안 007 시리즈에 출연했던 본드걸 배우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인터뷰어와 프로듀서 역을 맡기도 했다.


16편 살인 면허(1989, Licence to Kill)

 

 

배역: 팸 부비에
배우: 캐리 로웰(Carey Lowell, 1961~ , 미국)

 

CIA 소속 요원으로 펠릭스 라이터의 복수를 위해 남미 독재국가 이스무스에 침투한 본드를 도와준다. 남미 지역에서 비행기 조종 등의 전반적인 서포트를 하였으나 또 다른 본드걸인 루페에게 본드를 빼앗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본드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본드걸은 팸이었다.

 

캐리 로웰은 2002년에 리처드 기어와 결혼하면서 배우 활동에서 쉬었다. 리처드 기어 사이에서 아들 한 명을 낳으며 부부관계를 유지하다 2013년에 이혼 절차에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리처드 기어를 상대로 재산 분할 소송도 걸었다.

2016년에 절차가 마무리되의 공식적으로 리처드 기어와 이혼했다.

 

 

배역: 루페 라모라
배우: 탈리사 소토(Talisa Soto, 1967~ , 미국)

 
산체스의 정부로 본드에게 반해서 산체스로부터 본드를 숨겨주는 등의 활약도 했다. 결국 영화 끝에서는 본드와 연결되는 듯 했으나 이스무스의 대통령과 커플 관계가 성립된다.

17편 골든 아이(1995, GoldenEye)

 

배역: 나탈리아 시모노바
배우: 이자벨라 스코럽코(Izabella Scorupco, 1970~ , 폴란드)

 
 
러시아 세바르니야 위성 기지의 2급 프로그래머로 보리스 그리쉔코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임이 본드에 의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보리스의 낚시로 인해 본드와 한 자리에서 타이거 헬기와 함께 죽을 뻔한 위기도 겪었다. 이후 본드와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 EMP 발사 위성인 골든 아이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등의 비중있는 역할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헬기 조종사를 협박하여 본드를 구하는 활약도 했다.
첫 슬라브 출신 배우가 맡은 본드걸이다.
 
 

 

배역: 제니아 (자라게브나) 오나토프
배우: 팜케 얀센 (famke Janssen 1964~ , 네덜란드)

 
 
본격 팜 파탈, 사이코패스 본드걸로 사디스트 기질까지 가진 여성으로 우루모프 대령의 부하였다.
 
기본적으로 배우인 팜케 얀센의 키가 6ft(182.9cm)의 장신인 관계로 체격이 매우 크고 건장하다.
 
세바르나야 기지의 병사와 기술자를 모두 학살하면서 웃어제끼는 것도 모자라 정보를 빼내기 위해 적진의 간부와 밤일을 하던 도중 행복 조이기(?) 죽이는 등의 모습을 보아 확실하다.
 
본드에게도 먹혀서 사우나에서 본드를 행복 조이기로 죽이려고 했으나 사우나의 뜨거운 돌판에 본드가 미는 바람에 실패했고 이후 쿠바에서 다시 본드를 죽이려는 순간 본드가 오나토프의 등에 있던 AK를 헬기에 난사하는 바람에 헬기가 추락하면서 제니아와 연결된 케이블이 헬기와 꼬인 뒤 죽음을 맞이하는데 나무에 걸려서 온 몸이 조인 상태로 숨졌다.
 
그리고 나서 본드가 하는 말이, "조이기를 좋아하더니 조이기에 죽었군."
 
한편, 팜케 얀센은 이후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진 그레이역역을 맡기도 했고, 테이큰에서도 리엄 니슨의 전처로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18편 네버다이(1997, Tomorrow Never Dies)

 

 

배역: 웨이 린
배우: 양자경(Michelle Yeoh, 1962~ , 말레이시아)

 

전투종족인 본드걸.

 

중국 인민해방군 보위대 소속의 정보부 요원으로 계급은 대령. 실종된 GPS 장치를 찾기 위해 독일에 있던 카버 미디어 지부에 침투하여 본드와 대면하게 되었다.본드가 죽어라 추격전하는 동안 강철 케이블로 여유로운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카버의 베트남 지부에서 본드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창 장군이 연루된 것을 확인한 때부터 합동하여 카버의 계획에 대해 파해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스탬퍼에게 잡혀서 히로인이 되었다.

 

 

배역: 패리스 카버
배우: 테리 해처(Teri Hatcher, 1964~ , 미국)

 
과거 본드와 연인 관계였으나 이후 엘리엇 카버와 결혼한 상태에서 본드를 만나게 된다.

첫 대면부터 싸대기로 시작했지만 아직 연애 감정은 남아있었다. 본드가 자신의 남편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와 본드가 원하는 것(카버가 숨기고 있던 GPS의 위치)를 알려주며 남편을 놓아달라고 말하지만 본드는 거절하고 결국 그녀는 카버에게 고용되었던 카프만 교수에게 살해당했다.

참고로 이 영화를 촬영하던 당시의 테리 해처는 임신 중이었다. 때문에 사정상 촬영에 지각하는 일이 많았는데, 피어스 브로스넌은 임신 사실을 몰라서 이 촬영 지각에 대해 짜증을 내고 불평했다. 피어스는 나중에 뒤늦게 사실을 알고 테리 해처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19편 언리미티드(1999, The World Is Not Enough)

 

 

배역: 엘렉트라 킹
배우: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 1966~, 프랑스)

 

 

돈 폭탄 테러로 사망한 석유왕 로버트 킹의 딸.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하는 석유 파이프 공사 문제 때문에 무정부주의 테러리스트인 레나드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었으며, 아제르바이잔의 송유관 공사 현장에서 본드와 처음 만났다.

 

정체 불명의 암살대로부터 본드가 생명을 구해주자 본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 후 본드가 레나드의 폭탄 테러 경고를 받고 이를 해체하기 위해 출발하자, 아버지의 옥스포드 동창으로 친밀한 사이였던 M에게 본드가 실종되었다고 하며 자신의 회사로 와 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데릴 사위였던 아버지 로버트 킹이 어머니가 죽은 뒤 어머니 가문의 재산을 마음대로 쓰는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자신이 레나드에게 납치되었을 때도 몸값을 아끼느라 구출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레나드를 통해 알게 되자, 각성한 그녀가 레나드를 이용해 모든 일을 꾸민 것이었다.

 

그녀의 최종 목표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모든 남자들에게 복수하고 어머니가 꿈꿨던 석유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 이를 위해 그녀는 자신의 회사를 제외한 모든 정유사의 송유관이 모여있는 이스탄불에서 러시아 빅터급 핵잠수함을 폭발시켜 송유관 사업을 독점할 계획을 세우고, 총알이 뇌에 박혀 시한부 인생인 레나드는 완전히 그녀에게 푹 빠져 얼마 남지 않은 생을 그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바치게 된다.

 

이후 '처녀의 탑'(이스탄불에 실제로 있는 탑)에서 본드를 나사식 올가미가 달린 의자로 목졸라 죽이려고 했으나 발렌틴 주코프스키가 죽어가면서 본드의 족쇄를 파괴했기 때문에 실패하고 본인은 제임스 본드가 자신을 사랑해서 죽이지 못할 것이라며 안이하게 행동하다가 결국 제임스 본드의 총에 맞아 최후를 맞는다.

배역: 크리스마스 존스
배우: 데니스 리처즈(Denise Richards, 1971~ , 미국)

 

카자흐스탄의 구소련 핵기지에서 핵탄두의 플루토늄을 제거하는 임무를 담당하던 과학자였으며 알코프 박사로 위장했던 본드의 정체를 순식간에 파악하여 찾아왔다. 그러나 레나드의 테러로 인해 핵탄두 제거 시설이 모두 날아가면서 본드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핵물리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비중을 보이지 못하고 히로인 포지션만을 맡았다.


20편 어나더데이(2002, Die Another Day)

 

 

배역: 징크스
배우: 할리 베리(Halle Berry, 1966~ , 미국)

 

NSA 소속의 정보원으로 구스타프 글레이브스의 심복인  자오를 쫓던 중 쿠바 알바레즈의 치료소에서 본드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처음의 수영복 차림은 닥터 노의 허니 라이더를 오마주한 것이다.

 
이후 아이슬란드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자오에게 생포당해서 레이저에 잘려나갈 뻔하다가 본드가 구출하여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프로스트의 배신에 의해 녹아내리는 얼음궁전에서 익사할 뻔한 위기도 겪게 되었으나 본드가 구출하였다.

이후 북한 잠입 전에서 프로스트와 결투를 벌여서 손자병법(에 박힌 나이프)으로 프로스트를 물리치고 이카루스의 작동을 정지시킨 후에 본드와 같이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배역: 미란다 프로스트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Rosamund Pike, 1979~ , 잉글랜드)

 

 

구스타프 그레이브스의 조직에 M이 감시자로 심어둔 MI6 소속 요원이자 전직 올림픽 국가대표 펜싱 선수이기도 한 인물로 그레이브스와 처음 접선한 이후부터 아이슬란드에서까지 본드를 서포트했다.

 

본드와도 한밤을 보냈지만 사실 그레이브스와 한패가 된 배신자로 본드에 대한 정보와 정보원들에 대한 정보를 북한에 누설시킨 장본인이었다. 이후 북한까지 그레이브스를 따라갔으나 징크스와의 결투에서 심장에 칼을 맞고 세상을 하직한다. 사후에는 MI6 명단에서 제거된다.

 

 

배역: 베리티
배우: 마돈나(Madonna, 1958~ , 미국)

 

그레이브스의 펜싱 교관. 본드가 펜싱복의 끈을 묶어주며 정보를 얻는다. 사실 주제곡을 부른 마돈나가 엑스트라라도 시켜주지 않으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해서 급조한 배역.


21편 카지노 로열(2006, Casino Royale)

 

 

배역: 베스퍼 린드
배우: 에바 그린(Eva Green, 1980~ , 프랑스)

 

아주 예전에 007과 여왕에서의 트레이시 이후 오랜만에 나온, 제임스 본드가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성이자 다니엘 크레이그 버전 제임스 본드의 첫 본드걸.

 

영국 재무부의 공무원으로 MI6가 거액의 예산을 카지노에서 쓰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따라왔다. 이후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며 르 쉬프르의 카지노 로얄에서 본드가 왕창 잃는 바람에 예산을 날릴까봐 그와 티격태격했으나, 다행히 본드의 승리로 잃은 돈을 비롯해 테러자금에 쓰일 뻔한 돈까지 모두 얻게 되었다.

 
본드는 그녀와 결혼하고 은퇴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그녀는 본드에게 문자 하나만 남기고 자금과 함께 사라졌다.
 
사실 베스퍼 린드의 진짜 애인이 르 쉬프르에게 잡혀 있었기 때문에 르쉬프를 도와야 했지만 본드와 함께 하면서 결국 본드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미스터 화이트가 르 쉬프르를 죽인 다음 본드까지 죽이려고 했으나 베스퍼가 자금을 대가로 하여 본드를 살려달라고 한 것이었다.
 
그녀는 결국 본드의 눈앞에서 자살해 본드의 평생 트라우마가 된다. 하지만 퀀텀 오브 솔러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녀가 지니고 있던 목걸이를 버린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트라우마를 극복한 것으로 보였으나 그 뒤로 꽤나 시간이 흐른 스펙터, 노 타임 투 다이 시절까지도 이 때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질 못했다.
 
역대 본드걸 중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007 시리즈의 본드걸로서는 단연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본드걸.
15년동안 무려 4편의 영화에서 존재가 언급된 유일한 본드걸이다. 
 
작중 캐릭터의 사망 이후에도 에바 그린이 직접 출연은 하지 않더라도 여러 번 언급된다.
 
스펙터에서는 모로코 소재의 미스터 화이트의 비밀 작업실에 '베스퍼 린드 취조 영상'이라는 비디오 테이프를 본드가 발견하며, 프란츠 오버하우저도 본드의 아픈 과거로 그를 도발할 때 이따금씩 쓰는 레퍼토리다.
 

마들렌에게도 베스퍼를 언급하며 "(제임스가) 얘는 정말로 사랑했지. 얘기 안 하던가?"라며 도발한다. 후속작인 노 타임 투 다이에선 베니스에서 사망한 이후 이탈리아에 묻힌 걸로 나오며, 인트로에서 마들렌과의 새출발을 위해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베스퍼의 무덤을 방문한 본드가 '날 용서해줘'라 적힌 쪽지를 불태우며 베스퍼와의 기억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배역: 솔란지 디미트리오스
배우: 카테리나 무리노(Caterina Murino, 1977~ , 이탈리아)

 

르쉬프의 부하 디미트리오스의 부인. 본드에게 유혹당해 남편에 대한 정보를 누설하고 그 대가로 르쉬프의 부하들에게 잔인하게 고문당하고 죽는다.

 
처음 등장할 때 해변에서 백마를 타고 달리는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정작 배우인 카테리나 무리노는 예전에 말에서 떨어졌던 기억때문에 말 타는 것을 무서워해서 이 장면에선 대역을 쓰고 싶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작자 중 한 사람이 "007 시리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그냥 여기서 포기하고싶어, 그 자리를 대역한테 양보하겠다고?"라고 설득하자 마음을 고쳐먹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22편 퀀텀 오브 솔러스(2008, Quantum of Solace)

 

 

배역: 카밀
배우: 올가 쿠릴렌코(Olga Kurylenko, 1979~, 우크라이나)

 
남미 지역 독재 국가의 전임 집권자의 딸이었으나 메드라노 장군에 의해 일가족이 몰살되고 자신만 살아남은 상태에서 본드와 만나게 된다.
 
불길 속에서 가족이 몰살되었기 때문에 불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다. 결국 작품 끝부분에서 독재자를 척살한 뒤 불타는 건물에서 본드와 함께 탈출하며 트라우마를 해결했다.
 
참고로 시리즈 전체에서 그토록 비중이 높음에도 유일하게 본드와 러브신이 없는 본드걸이다.
 
 

 

배역: 스트로베리 필즈
배우: 젬마 아터튼(Gemma Arterton, 1986~ , 잉글랜드)

 

남미 지역의 MI6 요원으로 영국 영사관에서 본드를 입국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작품에서 본드와 유일하게 한 밤을 보낸 배역이었으나 도미닉 그린에 의해 기름으로 뒤덮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3편 스카이폴(2012, Skyfall)

 

 

배역: 이브
배우: 나오미 해리스(Naomie Harris, 1976~ , 잉글랜드)

 
MI6 요원으로 초반에는 본드와 함께 현장에서 뛰는 요원이다. 본드못지않게 터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본드를 저격하는 팀킬을 선보였다.

결국 그때문에 내근직 요원으로 좌천당했지만 복귀한 본드와 같이 다시 한번 현장에 투입되어 위기에 빠진 본드를 구해준 바 있다.

 

 

배역: 세버린
배우: 베레니스 말로에(Bérénice Marlohe, 1979~ , 프랑스)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등장하며 악당인 실바의 여자로 나온다. 러브신도 등장하는등 본드걸 처럼 보여지지만 얼마 나오지 않고 중간에 실바에 의해 살해당한다.
 
여담으로 처음 나오는 장면을 보면 카지노 로얄의 베스퍼 린드와 은근히 비슷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제임스 본드가 처음 그녀를 볼 때 반신반의하며 쳐다보며 바로 후에 "오늘 운이 좋으시군요."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런 편이죠."라고 대답한다.

 

 

배역: M
배우: 주디 덴치(Judi Dench, 1934~ , 잉글랜드)

 
스카이폴은 기존의 본드걸이라고 칭할 만한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상 스카이폴의 본드걸은 M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스토리도 M위주로 흘러가고 M의 비중이 높다.
 
사실상 역대 최연장자 본드걸이다.

24편 스펙터(Spectre(2015))

본 작에도 이브가 등장하지만 본드걸이라기보다는 본드의 서포터 역할이 더 크기 때문에 본드걸이라고 하기 애매하다.

 

 

배우: 스테파니 시그먼(Stephanie Sigman, 1987~ , 멕시코)

 오프닝 시퀀스에 등장. 어디 가냐는 질문에 본드가 "I won't be long(금방 올거야)" 대사를 남기고는는 안 돌아오는 듯 싶다.
 
 

 

배역: 마들렌 스완
배우: 레아 세이두(Léa Seydoux, 1985~ , 프랑스)

 
 
미스터 화이트의 친딸로 세계구급 범죄자인 아버지와 절연하고 오스트리아 설원 위에 있는 요양원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망하거나 배신한 조직원의 주변 인물을 전부 숙청하는 스펙터의 규칙상 미스터 힝스가 마들렌 앞에 나타나고 본드가 이를 구해주면서 동행하게 된다.
 
마지막에 본드와 헤어지고 떠나려다가 스펙터에게 납치당해 구 MI6본부의 M의 집무실에 갇혀 폭살당할 뻔 했지만 본드의 활약으로 다시 구해지고 엔딩에서 본드와 함께 수리를 마친 애스턴 마틴 DB5를 타고 떠난다.



 

배역: 루치아 시아라
배우: 모니카 벨루치(Monica Bellucci, 1964~ , 이탈리아)

 

멕시코 시티에서 망자의 날 축제 때 본드에게 사망하는 스펙터 조직원 스키아라의 아내로 마들렌과 같은 이유로 스펙터 조직원들에게 숙청당할 뻔 했지만 본드가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나서 구해주고 스펙터의 비밀회의 장소를 알려준다.
 
계속해서 들이닥칠 스펙터 조직원들을 두려워하고 있었으며 정보를 알려준 댓가로 본드가 펠릭스에게 루치아의 신변 보호를 요청해줬다. 그리고 그 뒤로 아예 나오지 않는다. 출연 분량이 10분도 채 안 돼서 카메오라고 봐도 될 수준이다.
 
실제로 모니카 벨루치는 그동안 본드걸 배역으로 많이 거론되었던 배우였고, 기대를 많이 모았는데 조연은 커녕 카메오 수준의 출연 분량밖에 주어지지 않은데다가 본드걸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매력이 없는 캐릭터인지라 실망했던 팬들이 많았다.

25편 노 타임 투 다이(2021, No Time to Die)

※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일러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역: 마들렌 스완
배우: 레아 세이두(Léa Seydoux, 1985~ , 프랑스)

노 타임 투 다이에서도 등장이 확정, 최초로 전작에 이어 두 작품 연속으로 출연한 본드걸이 되었다.
 
 

 

배역: 팔로마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 1988~, 쿠바)

 

 

 

배역: 노미
배우: 러샤나 린치(Lashana Lynch, 1987, 영국)


비공식 1편 카지노 로열(1966)

 

 

배역: 베스퍼 린드
배우: 우슬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 1936~ , 스위스)

 
 
참고로 최초의 007영화인 살인번호에서도 본드걸로 출연했다.



 

배역: 미미 요원/피오나 부인
배우: 데보라 커(Deborah Kerr, 1921~2007, 스코틀랜드)



 

배역: 마타 본드
배우: 조안나 페테(Joanna Pettet, 1942~ , 잉글랜드)

 

비공식 2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1983)

 

배역: 도미노 페타치
배우: 킴 베이싱어(Kim Basinger, 1953~ , 미국)

 

 

 

배역: 파티마 블러시
배우: 바바라 카레라(Barbara Carrera, 1945~ ,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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