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연금
: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연금입니다.
연금은 메이저리그 등록일수(서비스 타임)에 따라서 구분되어 지급이 됩니다.
연봉과는 상관없이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기간에 따라 지급이 됩니다.
등록일수(서비스 타임)
: 메이저리그 26인 명단(종전 25인)에 등록돼 있던 기간을 뜻합니다.
서비스 타임에 따라 연봉조정(3년)과 FA(자유계약 선수) 자격(6년)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상자 명단에 있어도 서비스 타임으로 인정이 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류현진 선수도 LA 다저스 시절인 2016년 단 1경기밖에 던지지 못하고 시즌 내내 부상자 명단에 있었음에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소 연금기간: 최소 43일(정규시즌의 1/4 해당)
최대 연금기간: 10년
만 45세부터 만 62세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수 외에도 코치와 트레이너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최소 43일" / "만 45세 ~ 62세" / "평생 연금 수령" / 최대 10년 상한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혜택으로는 의료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단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평생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40인 로스터 진입 시도 가능)
특이한 점은 2군에 내려 갔다가 1군에 다시 올라와도 기간이 리셋되지 않고 누적이 됩니다.
물론 가족이 있다면 가족들 모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역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인은 총 25명으로 그중 22명이 자격을 갖춰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2년 9월 27일에 서비스 타임 10년이 넘은 류현진(36·토론토)도 최대 연금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금액이 가장 많은 선수는 서비스 타임 10년이 넘는 박찬호(14년 50일)와 추신수(13년 119일), 류현진(10년 44일)입니다.
세 사람 모두 만 45세가 되는 해부터 수령할 경우 매년 6만 7776달러(약 8357만 원)를 62세에 신청하면 년 21만 5000달러(약 2억 6512만 원)를 받습니다. 일반 직장인들의 연봉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연금 액수(총 22명) | ||
선수(서비스 타임) | 45세 수령 시 (년) | 62세 수령 시 (년) |
박찬호(14년 50일) | $67,776 | $215,000 |
추신수(13년 119일) | $67,776 | $215,000 |
류현진(10년 44일) | $67,776 | $215,000 |
김병현(8년 9일) | $54,221 | $172,000 |
최지만(5년 76일) | $37,276 | $112,875 |
서재응(3년 121일) | $23,722 | $75,250 |
오승환(3년 121일) | $23,722 | $75,250 |
김선우(3년 75일) | $22,027 | $69,875 |
백차승(3년 72일) | $22,027 | $69,875 |
최희섭(3년 60일) | $22,027 | $69,875 |
강정호(2년 133일) | $18,638 | $59,125 |
봉중근(2년 26일) | $13,555 | $43,000 |
김하성(2년) | $13,555 | $43,000 |
김현수(2년) | $13,555 | $43,000 |
김광현(2년) | $13,555 | $43,000 |
구대성(1년) | $6,777 | $21,500 |
이대호(1년) | $6,777 | $21,500 |
류제국(146일) | $5,083 | $16,125 |
조진호(94일) | $3,389 | $10,750 |
박병호(90일) | $3,389 | $10,750 |
양현종(76일) | $1,694 | $5,375 |
박효준(71일) | $1,694 | $5,375 |
※ 자료: MLBPA, 서비스 타임은 2022 시즌 종료 후 기준.(류현진, 최지만, 김하성, 박효준 선수 업데이트)
MLBPA의 연금 계산기에 따르면 2022년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은 가장 빠른 만 45세에 신청하면 매년 1만 3555달러(약 1672만 원)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 해인 만 62세에 신청한다면 년 4만 3000달러(약 5304만 원)를 사망할 때까지 수령합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2020~2021년 두 시즌을 뛰며 총 35경기(선발 28회)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양현종은 지난해 1년간 텍사스에 몸담으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르내렸는데, 양현종의 경우 만 45세에 연금을 신청하면 매년 1694달러(약 209만 원)를, 만 62세라면 년 5375달러(약 663만 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광현과는 8배 차이가 납니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12경기(선발 4회) 무승 3패 평균자책점 5.60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26번째 메이저리거가 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선수가 2022년 9월 23일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MLB 메이저리그 연금 정리 (1달러: 1200원 기준) | |||
1군 등록일 | 연금 신청 나이 |
연금 금액 (달러) |
연금 금액 (한화) |
43일 | 만 45세 | $1,694 | 2,032,800 |
만 62세 | $5,375 | 6,450,000 | |
10년 | 만 45세 | $67,776 | 81,331,200 |
만 62세 | $215,000 | 258,000,000 |
최소 연금 금액: 매년 200만원 / 최대 연금 금액: 매년 2억 5천만원 !!
다만, 최근에 맺은 메이저리그 노사협정(2017-21) 규약에 따라 약물 복용으로 인해 출장정지를 받으면 과거와 달리 징계 기간은 서비스 타임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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