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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Military 정보

[정보] KF-21 공대공 무장분리와 공중 기총발사 시험, 초음속 비행 성공

by 40대직장인 2023. 3. 30.

KF-21 공대공 무장분리와 공중 기총발사 시험 성공

 

 

 

방위사업청은 2023년 3월 28일 KF-21이 공군 3훈련 비행단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진행한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군 3함대, 해양수산부(남해어업관리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지원 하에 KF-21 시제 2호기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Meteor) 시험탄에 대한 무장분리 시험을 수행했다. 또한 시제 3호기는 100여발의 공중 기총발사 시험을 수행했다. 

 

* 무장분리 시험 : 항공기와 무장 장착물 상호간 외장분리에 따른 간섭을 확인하는 시험

* 기총발사 시험 : 기총 시스템의 성능과 발사 시 항공기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시험


이번 시험은 전투기에서 무장을 분리하거나 기총을 발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체 구조, 엔진, 공기역학적 특성 변화 등을 점검해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고, 무장 운용과 관련된 항공전자 시스템의 정상작동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7월 최초비행 이후 약 150여 회의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KF-21의 초음속 비행능력과 AESA 레이더를 비롯한 첨단 항공전자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해 왔다"며 "이날 무장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착수하게 됨에 따라 미래 대한민국 영공 수호의 주역이 될 KF-21이 완전한 전투기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KF-21은 전 비행영역(저고도고고도저속초음속 )에서 단거리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및 기총에 대한 시험을 통해 무장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검증을 이어갈 것이며중장기적으로는 국산 무장들도 개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체계통합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KF-21 초음속 비행 성공

 

KAI는 KF-21의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렵고 위험한 단계인 초기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시험비행은 쇳덩어리에 불과한 시제기를 항공기 혹은 전투기로 만들어가는 핵심과정이다.

 

특히 초음속 돌파 시험비행은 이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험비행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7월 최초비행 이후 초음속 비행 성공 전까지 KF-21은 80여 회의 비행을 통해 고도 및 속도를 향상시켜 왔다.

KAI 소속 이동규 수석이 조종하는 KF-21 시제1호기는 사천에서 이륙해 남해 상공에서 고도 4만 피트(ft)로 비행하면서 처음으로 음속을 돌파했다.


KF-21의 초음속 비행 성공은 항공기 연구개발에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음속 영역에서 기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마하 1.0 돌파 시에는 기체에 충격파가 발생하고 주변 공기 흐름이 불안정해져 항공기의 구조 건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F-21는 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충격파를 극복해 정상 비행을 해내며 것은 초음속에서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또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로는 최초의 음속 돌파 성공이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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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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