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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Military 정보

[정보(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확정

by 40대직장인 2022. 12. 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확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누리호고도화 사업 본계약 체결, ‘우주 수송’ 기술 상업화 교두보 마련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이 발사체 기술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추가 발사해 확보한 역량으로 우주수송 서비스부터 다양한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탐사에 이르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확정이 되어 앞으로 네 차례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 참여해 항우연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게 된다.

 

누리호 추가 발사, “국가위성 등 궤도에 안착”

 

내년 3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 4차 발사, 2026년 5차 발사, 2027년 6차 발사까지 이어진다.

차후 발사가 되는 누리호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3호, 초소형위성 2~11호가 누리호에 실려서 우주로 향하게 된다.

 

총 4차례 걸쳐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향후에는 민간의 인공위성,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서겠다는 것이다.

 

우주산업 불모지에 지속 투자, “우주탐사의 도전적 목표 달성할 것”    

 

한화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출범하면서 우주산업 후발주자인 한국에서 중장기적으로 우주탐사 및 자원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영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페이저(현 한화페이저)를 인수하고, 미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카이메타 지분투자에 이어, 2021년에 세계 최초의 우주인터넷 기업인 원웹의 지분(약 9%)을 확보하는 등 우주 통신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개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쎄트렉아이는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이미 진출했다.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3월에 한화방산(구 ㈜한화 방산부문)까지 합병하면서 발사체 역량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관련 글: 쎄트렉아이

2022.12.06 - [Information/Military 정보] - [방산업체] 쎄트렉아이(SI, SATREC INITIATIVE)

 

 

 

정부는 인프라, 기업은 사업, 대학은 기초연구, “한국형 추격전략으로 격차 줄어야 한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873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우연과 민간기업 주도로 한국형 우주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해 우주수송 역량을 확보하고,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 및 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구체적인 기술이전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발사체 제작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맡게 된다. 또 앞으로 네 차례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 참여해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받는다.

 

체계종합기업 선정이 완료되면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도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6873억원을 투입해 누리호의 반복발사 및 민간 기술이전을 진행한다.

 

한국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발사체 개발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기존 우주기술 선진국과의 격차는 크다.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2019년 기준 세계 시장의 1% 미만, 항우연의 연구인력도 미국 항공우주국 (NASA) 대비 5%, 우주개발 예산은 미국 대비 1%에 그친다.

 

미국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과정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표기업인 스페이스X는 창업 이후 10년간 벌어들인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나사(NASA)의 사업 수주로 확보했다.  

 

앞선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투자, 기업의 기술 확보, 대학의 원천기술 연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한국형 패스트팔로우 전략’을 통해 민간이 우주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스페이스 2.0’ 시대로 도약이 필요한 것이다.

 

 

 

관련 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2022.06.21 - [Information/일상정보] - [정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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