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합동훈련 반발, 탄도미사일 서해 발사
북한은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FS 연합연습 계획에 반발하며 도발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023년 3월 7일 “최근에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도를 넘어 극히 광기적인 추이로 나가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과시성 군사 행동들과 온갖 수사적 표현들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통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부를 지어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압도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위협을 했습니다.
북한이 2023년 3월 9일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한미가 오는 13~23일 실시하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를 앞두고 반발해 도발에 나선 것으로 보여지며, 통상 발사하는 동해가 아닌 서해로 SRBM을 이례적으로 발사해 연평도·백령도 등 전략적 요충지인 서해 5도에 대한 북한의 군사 훈련 차원의 활동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북한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 미사일의 비행 시간이 매우 짧다”면서 정밀 분석에 들어갔으며, 당초 레이더로 식별한 탄도미사일 궤적은 1발이었지만 다른 여러 분석 수단을 활용한 결과 같은 장소에서 여러 발을 쐈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군사전문가인 신종국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서해로 순항미사일이 아닌 탄도미사일을 짧게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신형 전술유도무기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나 600㎜ 초대형 방사포(KN-25) 등 한반도를 겨냥한 전술핵 탄두 탑재 가능한 미사일이나 다른 신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저희 쪽으로 쏘는 것하고, 횡적으로 쏘는 것하고 탐지에 차이가 있다. 최초 발사 시 같은 시간에, 같은 지역으로 동시에 발사했다. 그래서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최초에 평가했지만, 추가적인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정해서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군 평가 봤을 때는 우리가 보유한 대응체계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린다. 동시 교전능력이 제한적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전력화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SRBM이 전형적인 궤적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해서도 추가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합참 “北, 탄도미사일 1발 아닌 여러발 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3/03/09/AKZWVQEQ3FGJLA725OZJMGKMTU/
'Information > Military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 말레이시아, 한국 천궁 지대공 미사일 도입 검토 (0) | 2023.03.10 |
---|---|
[정보(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 회전익기전시회'에서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 핵심 부품 통합 전시 (0) | 2023.03.10 |
[정보] 국방혁신 4.0 AI 기반 군수혁신 본격화 (0) | 2023.03.09 |
[정보(뉴스)] 폴란드, 자국에 대규모 탄약(포탄·전차탄) 공장 건설 요청 (0) | 2023.03.09 |
[정보] 영국 신형 기동화력체계(MFP) 획득사업, K9A2 자주포 vs 서유럽 자주포 (0) | 2023.03.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