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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덕후가 되는 지름길/기동체계

[전차] 북한 M-2020 전차

by 40대직장인 2023. 3. 17.

북한 M-2020 전차

 

 

북한 M-2020 전차는 이전 선군-915 전차와 비교 시 보기륜의 숫자가 1개 더 많은 7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두개의 전차가 서로 다른 차체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체 측방에 보이는 돌기들과 보기륜을 보호하고 있는 고무 스커트는 이 전차가 시가전을 상정하고 개발된 것이며 차체 측방에 반응장갑을 탈부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 볼트의 돌기들이 보여집니다.

 

차체 후방 엔진룸을 감싸고 있는 철망형 장갑의 채택이다. 이 역시 근거리에서 보병의 대전차 화기로부터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이 중동에서 미군 M1A2 에이브럼스가 근거리에서 보병 휴대용 대전차 화기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차체 측방에는 북한이 의도적으로 러시아와 북한간의 우호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양국의 국기가 도장되어 있습니다.

M-2020 전차 차체의 방어력은 외형상의 특징만으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는 특수 및 복합장갑은 내부 충전물질을 어떤 밀도로 어떤 물질을 채우느냐에 따라 방호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M-2020전차가 기존의 북한군 전차에 비해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한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은 포탑과 이에 부착되어 있는 각종 장치들때문입니다.  먼저 주포는 줄피카르-3와 동일한 2A46M 계열의 125mm 주포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차체의 측방에는 불새로 추정되는 대전차 미사일이 2발 달려있으며 포탑 상단에는 30mm 기관포를 장착하여 시가전 또는 근접전에서 적 보병 제압 및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대공사격 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M-2020 전차의 엔진은 줄피카르 전차의 기술을 채용했다는 가정하에 12기통의 실린더가 장착된 780hp(630kw)Vee 디젤엔진을 채용했을 가능성과 선군-915전차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제 96식 전차의 1200마력 엔진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줄피카르-3 전차가 52톤인 점을 감안하면 전자보단 후자인 1200마력 엔진이 더 타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자인 780hp(630kw)Vee 디젤엔진을 채용했다면 줄피카르-3와 동일한 52톤의 무게가 될 것이며 후자인 선군호 1200마력 엔진을 채용했다면 55톤 전후의 무게가 될 것입니다.

 

로 개발된 주력전차는 수도방어부대에 가장 먼저 배치하는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정권의 독재 성향으로 볼 때, M-2020 전차는 91수도군단 예하에 배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M-2020 전차는 한반도 유사시 최고사령부의 예비전력으로 김씨일가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최고사령관 명령에 의거 전선사로 복종변경되어 종심공격작전 간 결정적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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