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함대공 유도탄(SM-6급) 사업 추진
2023년 4월 4일 미국 미사일방어청 등에 따르면, '미 해군이 지난달 30일 태평양 해상의 이지스함 대니얼 이노우예(DDG 118)함에서 발사한 SM-6 2발로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연습시설에서 발사된 MRBM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중거리 탄도 미사일 (MRBM, Medium Range Ballistic Missile): 사거리 1,000 km 이상 3,000 km 이하인 탄도 유도탄
미사일방어청은 "이번 시험에서 'SM-6 듀얼Ⅱ SWUP' 2발 일제사격으로 MRBM 표적을 하강단계에서 탐지, 추적, 조준, 요격하는 탄도미사일방어 이지스함의 역량을 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시험 성공으로 개량된 'SM-6 듀얼Ⅱ SWUP'이 동맹과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보호를 위해 사용될 준비가 됐음이 검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SM-6 미사일은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비행 종말단계의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도록 개발됐다.
최대 37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최대 요격 고도는 35㎞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장거리 함대공 유도탄(SM-6급) 사업을 의결을 했습니다.
총사업비 7천700억원을 투입해 차기 이지스함(KDX-Ⅲ 이지스 구축함) 3척에 탑재할 미국산 SM-6 유도탄을 올해부터 2031년까지 구매하는 사업입니다.
관련 글:
2023.03.20 - [Information/Military 정보] - [정보] 방위사업청, 제 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
한국은 당초 70∼600km 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는 미국의 SM-3 요격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신형전술미사일(KN-23)과 초대형 방사포를 등장시켜 SM-6 도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신형전술미사일은 최대 비행고도가 60여㎞로 최저 요격고도가 70㎞인 SM-3로는 요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은 중첩 방어(SM-3 미사일로 고고도에서 1차 요격을 시도하되 실패할 경우 SM-6 미사일로 하층 방어를 재시도)를 위해 SM-3 도입도 계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미국, '한국 도입 예정' SM-6로 중거리탄도미사일 요격 성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857445?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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