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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Military 정보

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요격 기술 개발 추진

by 40대직장인 2023. 9. 7.

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요격 기술 개발 추진

최근 고출력 레이저 무기가 미래 전장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 해군의 수송함 폰스함(Ponce)에 장착된 레이저 포는 이미 실험 발사 중이며, 이스라엘의 아이언 빔(Iron Beam)도 주목받고 있지만, 한국의 고출력 레이저 기술 개발은 그보다 더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폰스함 레이저 포, 출처: 미해군>

 

방위사업청, 고출력 레이저 기술 개발 본격화

2023년 9월 6일, 방위사업청은 제3회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고출력 레이저 요격 기술 개발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대형 무인기, 방사포탄, 아음속 유도탄 등 다양한 위협을 요격하기 위한 레이저 무기 체계로, 300kW 이상의 출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레이저 무기보다 훨씬 강력한 이 기술은 2024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될 예정입니다.

고출력 레이저 무기는 전력 공급만 충분하다면 실탄 기반 대공 무기와 달리 빛의 속도로 표적을 연속적으로 정확히 요격할 수 있어, 미래 전장을 혁신할 무기 체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300kW급의 출력은 아음속 순항 유도탄까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최근에야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룬샷 프로젝트: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R&D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은 **‘룬샷(Loon-Shot)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연구 개발 방식도 추진 중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로, 군이 해결해야 할 난제를 국민의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식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국방 난제 2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할 국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습니다. 이후, 모집된 해결 방안을 바탕으로 모사 및 모의실험 기법을 활용해 민간 주도의 기획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보인 연구자는 본격적인 연구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방위사업청의 비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한경호는 “대형 무인기, 방사포탄 등을 신속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개발하고, 국방 분야의 난제를 국민과 함께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미래 전장을 선도할 첨단 전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어 설명

  • 룬샷(Loon-Shot):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의미로, 물리학자 샤피 바칼의 저서 룬샷에서 유래.
  • 모사 및 모의실험 기법: 실제 체계의 특성을 가상 모델로 모사하고, 이를 가상 환경에서 실험하여 비용과 위험을 줄이는 기법.

 

한국의 고출력 레이저 요격 기술은 미래 전장을 주도할 무기 체계로 발전 중이며, 룬샷 프로젝트는 국방 난제를 국민과 함께 해결하는 혁신적인 도전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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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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