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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AN/APG-77 레이더

by 40대직장인 2022. 12. 13.

AN/APG-77 레이더

 

<AGP-77 레이더는 2천여개의 송수신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출처: Daderot / WikiCommons>

 

 

전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센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레이더이다.

 

F-22A 랩터의 레이더는 노스롭그러먼의 계열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에서 제작한 AN/APG-77 능동 전자주사 위상배열(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이다.

 

APG-77 레이더는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 전자주사 위상배열) 레이더로 기계식으로 움직이는 레이더와는 달리 모터 등 작동부가 없어 신뢰성이 높아, F-16의 APG-68 레이더가 평균 고장 간격시간(MTBF; Mean Time Before Failure)이 1백여 시간인데 반하여 APG-77은 무려 450시간에 이른다. 

 

또한 APG-77은 최고출력 4와트, 무게 15그램의 반도체 마이크로파 송수신 통합 모듈(Transmitter-Receiver Module)이 약 2천개가 장착되어 전기신호를 조정하여 레이더 빔의 방향을 조작한다.

 

이에 따라 광역 탐지는 물론 특정지역을 정밀하게 집중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능동탐색을 실시하면 최대 250킬로미터 떨어진 적의 위치와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어, '축소판 조기경보기(Mini AWACS)'로서 기능할 수 있다. 

 

 

<F-22에 장착된 APG-77 레이더의 다양한 탐색 모드>

 

 

APG-77은 출력조절도 자유로워 최소한의 출력으로 탐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LPI(Low Probability of Intercept: 저포착성) 처리를 한 저출력의 레이더 빔을 적기에 쏘면 레이더 경보기로 LPI 처리파의 대역을 수신할 수 없는 적기는 자신이 발각되고 록온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미사일이 날아올 때서야 위험을 깨닫게 된다.

 

또한 NCTR(Non Cooperative Target Recognition)능력을 갖추어, 미세한 레이더 빔을 발사하여 항공기 흡입구 안에 있는 팬 블레이드의 파동으로 적기의 기종까지 구분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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