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텔(Shotel)
쇼텔은 기원전 980년 전부터 19세기까지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전통의 양날검으로 평균 길이는 1미터 정도, 도신은 S자, 반원 등 갈고리처럼 크게 휘어진 특수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쇼텔을 사용한 최초의 증거는 다모티 문명입니다.
다모티안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들의 왕국이 D'mt라고 불렸고 그들의 문화는 기원전 980년경부터 기원전 400년까지 존재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쇼텔은 기마부대와 보병부대가 모두 사용했던 칼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전사들은 쇼텔 사용을 전문으로 하기 시작했고 그것과 함께 훈련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메세니타이(meshenitai)'라는 이름으로 불러졌습니다.
쇼텔의 구부러진 칼날은 낫의 칼날과 매우 비슷하고 또 다른 방패의 칼로는 막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휘어진 부분이 안쪽으로 돌게 잡은 후 옆으로 휘둘러서 방패를 든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베기 공격을 한 뒤에도 손목을 돌리지 않고 직도처럼 연속해서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쇼텔이 흉악해 보이고 확실히 전투에 있어서 몇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의견으로 보아 사용하기에 벅차고 어떤 기술도 얻기 어려운 무기임이 명백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쇼텔로 피해를 입히는 것이 어렵더라도, 그것은 수백 년 동안 전장에서 큰 인기를 유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전술상의 이점인 것처럼 보이는 것에도 불구하고, 쇼텔의 디자인은 널리 다루기 힘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쇼텔의 자루는 커브날과 비례하여 너무 작아서 사용하기도 어렵고 조준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가시밭에서 낫 같은 칼날을 빼내는 것조차 어색했고 칼집 자체는 실제 칼보다 1피트 정도 더 길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는 쇼텔처럼 휜 자루가 달린 큰 도신이 곡선을 그리는 한손검인 사벨(샴쉬르, shamshir)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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